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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락스로 드럼세탁기 통세척하는 초간단 방법!

by 254saflsaf 2025. 8. 14.

세탁기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락스로 드럼세탁기 통세척하는 초간단 방법!

 

목차

  1. 왜 드럼세탁기 통세척이 필요할까요?
  2. 락스 통세척, 정말 효과적인가요?
  3. 준비물: 딱 2가지만 있으면 OK!
  4. 드럼세탁기 락스 통세척 단계별 가이드
  5. 통세척 후 관리 팁: 냄새 없는 깨끗한 세탁기 유지하기
  6. 락스 통세척 시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왜 드럼세탁기 통세척이 필요할까요?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습하고 따뜻한 환경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세탁기 내부에 남아있는 세제 찌꺼기, 섬유 유연제 잔여물, 빨래에서 나오는 먼지와 오염물 등이 쌓이면서 곰팡이와 세균의 먹이가 됩니다. 이러한 오염물질들은 세탁조 깊숙한 곳이나 고무패킹 틈새에 숨어 퀴퀴한 냄새의 원인이 되며, 심지어는 피부 트러블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세탁을 해도 옷에서 냄새가 나거나, 옷에 검은 물때 같은 이물질이 묻어 나온다면 이미 세탁기 내부에 심각한 오염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기적인 통세척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탁기의 위생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필수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락스 통세척, 정말 효과적인가요?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는 강력한 살균 및 표백 효과로 유명한 가정용 청소 용품입니다. 특히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세탁기 통세척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전용 세제들도 좋지만, 이미 집에 락스가 있다면 별도의 세제를 구매할 필요 없이 간단하고 저렴하게 통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락스는 곰팡이 포자까지 제거하는 강력한 살균력으로 세탁기 내부의 찌든 때와 곰팡이를 깨끗하게 없애줍니다. 다만 락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희석 비율을 지키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또한, 락스는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사용하기보다는 1~2개월에 한 번 정도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 딱 2가지만 있으면 OK!

드럼세탁기 락스 통세척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락스(차아염소소나트륨):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정용 락스면 충분합니다.
  2. 뜨거운 물: 세탁기 통세척 기능이 있다면 이 기능만으로 충분하지만, 통세척 기능이 없는 경우 따뜻한 물을 직접 준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락스 성분과 다른 세제(특히 산성 세제)가 섞이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락스 통세척 시에는 절대로 다른 세제나 섬유 유연제를 함께 넣지 않아야 합니다. 오직 락스만 단독으로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드럼세탁기 락스 통세척 단계별 가이드

이제 본격적으로 드럼세탁기 락스 통세척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 방법은 복잡한 과정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방법입니다.

1단계: 세탁조에 락스 넣기
먼저 세탁조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빈 상태로 만듭니다. 그 다음, 락스를 적정량 넣어야 하는데, 보통 500ml에서 1L 정도가 적당합니다. 락스 희석 비율은 물과 100:1 정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락스를 세제 투입구가 아닌 세탁조 안에 직접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 투입구에 넣을 경우 희석되지 않은 락스가 세탁기 부품에 닿아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단계: 삶기 코스 또는 고온 세척 모드 선택
드럼세탁기에 있는 다양한 코스 중 ‘삶기’ 코스나 70도 이상의 ‘고온 세척’ 모드를 선택합니다. 고온의 물은 락스의 살균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탁조에 들러붙은 묵은 때와 곰팡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불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세탁기에 삶기 기능이 없다면, 가장 온도가 높은 세탁 코스를 선택하고, 헹굼 횟수는 가장 길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세척 과정 진행 및 불림
세탁 코스를 시작하면 세탁기가 뜨거운 물을 채우고 락스와 함께 세탁조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락스가 세탁조 구석구석을 순환하며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세척 과정이 시작되면,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30분에서 1시간 정도 불림 과정을 추가해주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불려주는 과정은 찌든 때를 녹이고 곰팡이 포자를 제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단계: 다시 세척 시작 및 헹굼
불림 과정이 끝난 후 다시 시작 버튼을 눌러 세척을 마무리합니다. 세척이 완료된 후에는 락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헹굼을 2~3회 추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락스 냄새가 심하게 느껴진다면, 헹굼 횟수를 더 늘려 완벽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5단계: 문을 열어 환기 및 건조
통세척이 모두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세탁조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습기가 남아있으면 다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무패킹 부분이나 세제 투입구도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제거하고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세척 후 관리 팁: 냄새 없는 깨끗한 세탁기 유지하기

락스 통세척을 마쳤다고 해서 모든 관리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깨끗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세탁 후에는 항상 문 열어두기: 세탁 후에는 세탁기 문을 바로 닫지 말고, 1~2시간 정도 활짝 열어 세탁조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 고무패킹 관리: 세탁기 문 주변의 고무패킹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가 가장 많이 생기는 곳 중 하나입니다.
  • 세제 및 섬유 유연제 적정량 사용: 너무 많은 양의 세제나 섬유 유연제는 찌꺼기를 남겨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권장량만 사용하거나, 조금 적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세제 투입구 청소: 세제 투입구도 정기적으로 분리하여 솔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통세척: 1~2개월에 한 번씩 락스나 전용 세제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통세척을 해주면 세탁기 내부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락스 통세척 시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락스는 강력한 살균력이 있는 만큼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세척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숙지해주세요.

  1. 반드시 환기: 락스 사용 시 발생하는 염소 가스는 호흡기에 해롭습니다. 세탁실의 창문을 모두 열어 충분히 환기시키고, 환기가 어려운 환경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다른 세제와 혼합 금지: 앞서 언급했듯이, 락스는 산성 성분이나 다른 종류의 세제와 섞이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산이나 락스 클리너 등과 같은 제품과는 절대로 섞지 마세요.
  3. 맨손으로 만지지 않기: 락스는 피부에 닿으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4. 세척 후 충분한 헹굼: 세탁조 내부에 락스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다음 세탁 시 옷감이 손상되거나 색이 변색될 수 있습니다. 헹굼 과정을 충분히 진행하여 잔여물을 완벽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5. 적정량 사용: 락스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세척력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세탁기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권장량을 지켜 사용해야 합니다.
  6. 락스 보관: 락스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락스 용기는 반드시 세워서 보관해야 누액으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단하지만 중요한 주의사항들을 지키면서 통세척을 한다면, 냄새 없는 깨끗한 드럼세탁기를 유지하며 위생적인 빨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