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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 제거부터 완벽한 재탄생까지: 자동차 도장 페인트, 쉽고 빠른 방법 A to Z

by 254saflsaf 2025. 8. 1.

흠집 제거부터 완벽한 재탄생까지: 자동차 도장 페인트, 쉽고 빠른 방법 A to Z

 

목차

  • 자가 도색을 시작하기 전에
  • 자동차 도색 작업에 필요한 준비물
  • 1단계: 흠집 제거 및 표면 정리
  • 2단계: 마스킹 작업
  • 3단계: 프라이머 작업
  • 4단계: 베이스코트 작업 (본 도색)
  • 5단계: 클리어코트 작업 (마무리)
  • 6단계: 건조 및 광택 작업
  • 완성도를 높이는 꿀팁

자가 도색을 시작하기 전에

자동차 도장은 단순히 색을 입히는 작업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차량의 미관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도 수행합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비용과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직접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DIY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자가 도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의 페인트 코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입니다. 보통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스티커나 엔진룸 내부에 부착된 명판에 기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한 색상의 페인트를 구매해야 이질감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작업 환경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지가 적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이 최적의 장소입니다. 직사광선 아래에서 작업하면 페인트가 너무 빨리 말라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자동차 도색 작업에 필요한 준비물

성공적인 자가 도색을 위해선 필요한 도구를 모두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동차 도색 키트를 구매하면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이 포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컴파운드 및 샌드페이퍼 (사포): 흠집 제거 및 표면 정리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흠집의 깊이에 따라 굵기가 다른 샌드페이퍼를 준비해야 합니다.
  • 탈지제: 유분과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여 페인트가 잘 안착되도록 돕습니다.
  • 마스킹 테이프 및 비닐: 도색이 필요 없는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프라이머: 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이고, 도색 전 표면을 고르게 만듭니다.
  • 베이스코트 (차량 색상 페인트): 차량의 본래 색상을 복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프레이 타입이 DIY에 가장 적합합니다.
  • 클리어코트 (투명 페인트): 도색된 표면을 보호하고 광택을 부여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 극세사 천 및 페인트 버킷: 깨끗한 표면을 유지하고 도색 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을 정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 개인 보호 장비: 페인트 흡입을 방지하기 위한 마스크와 장갑은 필수입니다.

1단계: 흠집 제거 및 표면 정리

가장 먼저 할 일은 손상된 부분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작은 흠집은 컴파운드를 극세사 천에 묻혀 원을 그리듯 문질러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흠집이 깊어 철판이 드러난 경우에는 샌드페이퍼를 사용해야 합니다. 먼저 굵은 사포(400

600방)로 깊은 흠집 주변을 부드럽게 갈아내어 평탄하게 만듭니다. 이때 물을 뿌려가며 작업하면 먼지가 날리지 않고, 작업면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흠집이 완전히 제거되면, 더 고운 사포(800

1200방)로 작업면을 다시 한번 다듬어줍니다. 이 과정이 충분하지 않으면 도색 후에도 흠집 자국이 그대로 남을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샌딩 작업이 끝난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탈지제를 뿌려 유분과 이물질을 완벽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2단계: 마스킹 작업

도색을 원하지 않는 부분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보호하는 단계입니다. 차량의 창문, 헤드라이트, 범퍼의 다른 부분, 그리고 도색 부위 주변의 고무 몰딩 등에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하게 붙여야 합니다. 이 작업이 허술하면 페인트가 삐져나와 지저분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으니, 시간을 충분히 들여 세심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넓은 부위는 마스킹 비닐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마스킹 테이프는 페인트를 칠할 부분의 경계선에 정확하게 붙여야 하며, 여러 번 덧붙여 틈새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프라이머 작업

프라이머는 도색의 접착력을 높이고 색상이 고르게 발색되도록 돕는 밑바탕 작업입니다. 프라이머 스프레이를 사용하기 전, 용기를 충분히 흔들어 내용물을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도색 부위로부터 약 20

30cm 떨어진 거리에서 좌우로 천천히, 일정하게 뿌려줍니다. 한 번에 두껍게 뿌리는 것보다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라이머를 뿌린 후에는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시간만큼 충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보통 15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작업을 진행하면 페인트가 들뜨거나 뭉칠 수 있습니다.

4단계: 베이스코트 작업 (본 도색)

드디어 차량의 색상을 입히는 본 도색 단계입니다. 베이스코트 스프레이 역시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줍니다. 프라이머와 마찬가지로 20

30cm 거리를 유지하며 얇게 여러 번 뿌려야 합니다. 한 번에 색을 완벽하게 입히려고 하지 말고, 2

3회에 걸쳐 덧칠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도포 후 5~10분 정도 건조시킨 후 두 번째 도포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스프레이를 뿌릴 때는 시작과 끝을 도색 부위 밖에서 시작하고 끝내야 페인트가 뭉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색상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면 마지막으로 고르게 한 번 더 뿌려 마무리합니다.

5단계: 클리어코트 작업 (마무리)

클리어코트는 도색된 베이스코트를 보호하고, 차량의 광택을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 단계 역시 베이스코트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흔들어준 후 얇게 여러 번 뿌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클리어코트는 베이스코트가 완전히 건조된 후에 작업해야 합니다. 베이스코트 위에 클리어코트를 2

3회 정도 겹쳐서 뿌려주면 되며, 한 겹 한 겹이 충분히 마르도록 5

10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클리어코트를 뿌릴 때 너무 가깝게 뿌리면 흘러내릴 수 있고, 너무 멀리서 뿌리면 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단계가 끝나면 도색 작업의 대부분이 마무리됩니다.

6단계: 건조 및 광택 작업

모든 도색 작업이 끝난 후에는 최소 24시간 이상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인트가 완전히 경화되기 전에는 손으로 만지거나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완벽하게 건조된 후에는 도색면을 더 매끄럽고 광택 있게 만들기 위해 광택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운 사포(2000방 이상)로 표면을 가볍게 문질러 평탄하게 다듬은 후,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광택을 냅니다. 극세사 천에 컴파운드를 소량 묻혀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전문가가 작업한 것처럼 반짝이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완성도를 높이는 꿀팁

  • 따뜻한 환경에서 작업: 페인트는 따뜻한 환경에서 더 잘 마르고 고르게 퍼집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페인트가 제대로 분사되지 않거나 건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스프레이 노즐 청소: 스프레이 노즐에 페인트가 굳으면 분사력이 약해지거나 뭉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노즐을 뒤집어 몇 초간 분사하여 노즐 안의 페인트를 제거하면 다음 사용 시에도 깨끗한 분사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경계선 처리: 도색 부위와 원래 도장면의 경계선이 자연스럽지 않다면, 경계선을 기준으로 살짝 벗어난 부분까지 얇게 페인트를 뿌려주면 경계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 연습은 필수: 본 도색 전에 폐차 부품이나 금속판 등에 미리 연습하여 스프레이 사용법과 거리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환기: 페인트 작업 시 발생하는 유해 가스는 인체에 해롭습니다.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고, 마스크와 장갑 등의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단계를 꼼꼼하게 따른다면 전문가 못지않은 퀄리티로 자동차 도색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